SW 그리고 아빠 엔지니어링 중...

아는 만큼 보이고, 경험해봐야 알 수 있고, 자꾸 써야 내 것이 된다.

김 주부의 시선

불혹을 위하여

보리남편 김 주부 2022. 3. 3. 00:57

20대에는 실수해도 이해하는 시기

30대는 20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활약하는 시기

 

그럼 40대는?

40대는 지켜야 할 것이 많고, 지켜가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?

 

아내와 자식 혹은 자식들 그리고 하나 둘 삐걱거리기 시작하는 부모님의 건강...

지켜야 할 것이 너무 많다. 

자신은 점점 지워져만가고, 무언가를 실패해서는 안 되는 시기 같다.

 

그 마음이 투영되어서 일까?

자식들 모두 시집 장가를 보내고 손주, 손녀까지 안아보셨지만 아직도

아들 딸 걱정에 여념이 없는 어머니께 괜시리 이야기해 본다.

어머니,
자식 걱정일랑 말고 어머니의 인생을 즐기는 데 쓰세요. 

 

어머니에게 얘기하는 것인지, 나에게 얘기하고 싶은지 모를 그 얘기를....

혹시나 읽을지 모르는, 이글에 공감하는 이여.

 

나는 훌륭한 멘토도 아니고, 성공한 사람도 아니지만

그대의 옆길을 같이 걸어가는 동료이기에

아무렇지 않게 하루하루를 이겨내는 그대에게 

최고

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.

그 속에서도 자신을 위한, 자신이 원한, 인생을 함께 펼쳐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.

728x9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