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atGPT 보다 아이의 성장속도가 더 가파르다.
아내와 나는 남은 찬밥을 먹고, 아이를 위해 새 밥을 짓는다.
새 밥 한 숟가락 호호 불어가며 아이 입크기에 맞게 넣어준다.
밥 맛있어?
응!
기대하고 물은 질문이 아닌데 원하는 대답에 놀라
혹시나 하고 제차 물어본다.
밥 맛있어?
응!
우연이 아니다.
이제는 말을 알아듣는다.
분명히 예전에는 말귀를 못 알아 들었는데, 지금은 알아들을 수 있게 제스처나 대답을 한다.
게다가 오늘은 이때까지 하지 않았던 까치발을 하며
손 닿지 않은 서랍장 위 물건을 집어 들었다.😨
IT 개발자로서 chatGPT, AI 왜 안 신기하겠는가?
하지만 내게는 못하던 것을 하는 아이가 chatGPT 보다 훨씬 더 충격적이다.
역시 1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이라 그런지
아이 덕분에 chatGPT가 내게는 신선하지도, 혁신적이지도 않다.
더불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게
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해본다.
https://youtube.com/shorts/K8yxXM8zlXw?feature=shar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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