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정집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'자동 센서 거품 비누 디스펜서'가 고장이 났다.
사실 튤립 사운드 북(2023.08.17 - [쑥쑥이 성장 일기] - 튤립 사운드 북이 고장 났다.)보다도
먼저 고장이 났었지만 난이도가 있을 것 같아 미뤄뒀었는데
시간이 생겨 각 잡고 집도(?)를 하게 되었다.
혹시나 회생이 불가하면
아내와 아이에게 실망감을 안기기에
아내와 아기가 취침😴한 이후 조용히 시작하였다.
상태 확인
아래 영상은 그냥 동작이 안되고 있지만
가끔 혼자서 세정제를 뿜어냈었는데,
밤늦은 시간이면 우리 가족을 😱깜짝깜짝😱 놀라게 했다.
원인 분석
제일 먼저 적정 전압이 인가되는지 확인했을 때,
정상 전압(6v)이 인가되고 있었다. (아~~ 이러면 나가린데...) 😕

자신은 없지만
분해를 해서 회로도를 보니 크게 전원부와 입력부인 센싱, 그리고 모터를 회전시키는 구동부로 나눠져 있었다. 공통적으로 세정제가 범벅이 되어 있었기에 오동작의 원인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었지만


닦을 수 있는 부위는 다 닦아도
전원 ON/OFF, 센싱 그리고 모터 동작 등이 제멋대로 동작을 하였다.😢
회로도가 없어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정확히 모르지만
모터가 전원 수준의 동작전원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 고장낼 각오로(어차피 이거 안되면 버렸어야 했기에 과감히) 전원을 바로 모터에 인가해보았다.
유레카~ 동작한다.😆
작업 시작
이제부터는 일사천리로 작업이 진행되었다.
어차피 센싱이 되면 모터를 돌리는 구조이기에 제 멋대로 동작하는 회로도는 들어내고,
필요할 때만 전원이 모터로 인가될 수 있게
모터와 전원부 사이에 푸시 스위치를 연결했다.

안정적인 동작을 위해 풀업 저항도 연결하면 좋겠지만
모터 조금 더/덜 돈다고 문제가 되지 않기에(사실 귀찮아서..) 그냥 연결했다.
대신 느낌 있게 빨콩 느낌으로, 빨간색 푸시버튼🚨으로 넣었다.
결과
조립하고 작동!
그리고 설치 인증샷! ╰(*°▽°*)╯

다음 날 아내가 기뻐할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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